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 리뉴얼된 보틀벙커 앱으로 위스키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슈퍼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주류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의 공식 홈페이지를 새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홈페이지에서는 별도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와인, 양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검색창에 상품명을 입력하거나 매장 내 가격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상품의 상세 정보 페이지로 넘어간다.
웹 페이지에서는 보틀벙커가 자체 구축한 와인·양주 상품 정보 시스템을 통해 생산지, 도수, 맛, 와이너리와 증류소 등의 상품 기본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와인의 경우 고객 이해도를 높여주는 직관적인 시음 노트와 함께 어울리는 음식 등 연관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주는 보틀벙커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이 양주를 구매한 분들이 같이 구매한 양주’, ‘같은 증류소에서 판매 중인 양주’ 상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상품의 매장 별 재고 위치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2년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도 재단장했다. 기존에는 와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 1000여 개의 양주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다.
고객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와인 수입사에 따라 발음 표기가 달라 상품명이 상이한 와인과 양주의 특성을 고려해 검색어 자동완성 서비스 및 유사 검색어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더불어 사용자 맞춤 서비스로 ‘주 이용 지점’ 기능을 도입해 주 이용 지점의 재고 보유 상품 보기 기능도 도입했다.
보틀벙커는 앱 재단장을 진행한 15일 이후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앱 회원 전용 딜 상품을 별도 운영하는 등 앱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틀벙커는 오는 8월 1일부터 와인 애호가를 위한 하반기 ‘보틀벙커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틀벙커 멤버십’은 보틀벙커가 단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서비스다.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등급은 상하반기 연 2회 업데이트되며, 매년 1월과 7월에 직전 6개월 간의 와인 구매 누적 금액에 따라 등급이 산정된다. 올해 2월 첫 시작한 상반기 멤버십 서비스에서는 등급별로 와인 시음회 무료 참가, 웰컴 기프트, VIP 클래스 등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매월 할인 쿠폰을 지급했다.
보틀벙커는 멤버십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자 등급을 4가지로 변경해 100만원 등급 구간을 신설했다. 월별·분기별 금액 할인 쿠폰, 무료배송 서비스, 보틀벙커 이벤트 초대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혜택을 등급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정원 롯데마트 보틀벙커 앱 담당자는 “다양한 와인과 양주를 더 쉽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웹 페이지를 열고 앱을 재단장했다”며 “주류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속해 정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