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연합]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중국에서 배우 탕웨이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나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중국 매체는 탕웨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포털사이트에서 ‘탕웨이 사망’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의 중국 소속사가 29일 성명을 내고 사망설을 부인하고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탕웨이는 루머로 인해 피해를 본 수많은 연예인 중 한 명이다. 탕웨이는 살아있다. 인터넷에 돌고 있는 내용들을 믿지 말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소속사 측 입장 역시 공식 확인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탕웨이 측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사망설이 퍼지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소속사에서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탕웨이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시달린 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탕웨이와 남편 김태용 감독이 반년째 별거 중이라는 중국발(發) 보도가 나와 이혼설이 돌았었다. 작년 역시 한 매체가 ‘안녕, 탕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 은퇴설을 퍼뜨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