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면세점은 오는 30일까지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신청(희망퇴직)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만 43세 이상 중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 또는 동일 직급 장기 근속 직원이다. 신청자에게는 통상임금 32개월분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자녀당(최대 3명) 1000만원의 학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임금피크 대상자도 별도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롯데면세점 구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사업부 구조개선과 조직 슬림화, 인력 구조조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적자 규모는 53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