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양평군(군수 전진선)이 행정안전부에서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평가 인센티브를 포함해 양평군이 올해 신속집행 분야에서 확보한 인센티브는 총 1억3000만원에 달한다.
군은 상반기까지 주요 정책이 포함된 신속집행 분야 대상액 5436억원의 60.8%인 3304억원을 집행했으며, 내수경기 진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집행 분야에서는 2/4분기 동안 1242억원을 집행하는 등 실적을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양평군이 지난해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할 때부터 균형 잡힌 예산 집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적기 실천한 결과다. 특히, 군은 올해 재정여건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노력을 통해 상반기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것이 신속집행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신속집행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 “하반기에도 국가 시책에 따라 재정집행에 집중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속집행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예산을 집행해 민간에 자금을 조기에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 균형집행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