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뱅크 1분기 순익 770만달러…1년전 대비 65.1% 증가

PCB은행 본점과 헨리 김 행장

PCB은행 본점과 헨리 김 행장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은행의 지주사인 PCB 뱅콥은 24일 공시한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 770만달러 주당 53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50센트를 상회한 수치일 뿐 아니라 직전분기 670만달러, 주당 46센트는 물론 전년동기 470만달러 주당 33센트를 각각 10%와 와 65.1% 넘어선 것이다.

순익이 늘면서 1분기 순이자 수입도 직전분기 2320만달러에서 2430만달러로 4.8%, 전년동기 2100만달러 대비 15.6% 증가했다.

●자산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 지난해 2분기 잠시 감소했던 자산은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에도 31억 8400만달러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와 11.5%증가했다.

자산은 늘었지만 부실자산의 비율은 직전분기 0.15%와 전년동기 0.17%에서 0.2%로 증가했고 손실 가능성이 높은 자산의 비율의 비율 또한 0.26%로 직전분기 0.23%를 넘어섰다.

●총대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 유지= 1분기 은행의 대출은 총 27억4000만달러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와 14.1%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을 시작으로 기업대출과 모기지 등이 고르게 늘어난 결과다.

초기 연체(30~59일)가 늘면서 부실 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분기 0.18%에서 0.23% 높아졌지만 중장기 연체(60일 ~ 89일 및 90일 이상) 는 감소했다.

●예금고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 이어가 = 1분기 은행의 총 예금은 27억 1000만달러로 직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와 13% 증가했다.

신규 예금(1억6220만달러)과 현재 예금의 기간 연장(3억3900만달러) 등이 늘면서 전체 예금고 증가로 이어졌다.

예금고를 세분하면 세이빙은 소폭 감소했지만 25만달러 이상 고액 예금과 머니마켓 등이 늘며 이를 상쇄했고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예금의 비율은 20.8%로 직전분기 20.9%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은행의 대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대율의 경우 4분기 100.76%, 전년동기 99.93%에서 100.93%으로 더욱 높아져 한인은행들의 목표선(90%중반)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분야별 수익성 지표 개선= 은행 수익성의 주요 척도로 활용되는 각종 세부 수치를 살펴보면 총자산수익률(ROA)이 4분기 0.94%에서 1.01%로 회복되며 전년동기 0.67%도 넘어섰고 4분기 7.69%, 전년동기 5.39%였던 자기자본수익률(ROE) 8.53%까지 향상됐다.

.효율성(낮을수록 우수함)은 4분기 53.02%에서 53.88%로 높아졌지만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34분기 3.18%, 전년동기 3.1%에서 3.28%로 높아졌다.1분기 장부가(Book Value)는 4분기 25.30달러, 전년동기 24.54달러에서 25.78달러로 인상됐다.

한편 PCB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5월 9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5월 16일 주당 20센트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PCB의 현금배당은 지난 2015년 주당 3센트로 시작해 올 초 주당 20센트까지 오르면서 500%가 넘는 인상폭을 기록하고 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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