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가 리츠 ETF 중 가장 높은 최근 3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19%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리츠 ETF 13개가 기록한 평균 수익률(5.37%) 대비 높다. 최근 1년과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10.64%, 68.19다.
다만, 최근 3년 수익률 기준으로는 금리 인상기 리츠 주가 부진의 영향으로 -12.39%로 집계됐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는 다우존스 미 부동산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해당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와 부동산 관련 회사 주식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상장리츠 시장은 1604조원으로, 국내 시장(8조원) 대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ETF는 이달부터 분배금 지급 정책을 월배당으로 전환하며 투자매력을 한층 높였다. 최근 ETF 시장에서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감안해 기존 분배금 재투자 방식에서 월배당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첫 번째 분배금은 이달 29일을 기준일로, 9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