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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본사. [오아시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새벽배송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억원)의 2배 규모로 성장했다.
14일 오아시스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159억원,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8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로는 매출 2599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187% 늘었다. 1~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수치(133억원)를 뛰어넘는다.
오아시스는 온라인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회원 수는 185만 명이었다.
오아시스는 실적 외 고객 지표의 성장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85%까지 늘었다. 고객당 구매 단가도 8% 늘었다.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출범 이래 1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올해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300억원을 넘어섰고 유동비율도 299%로 탄탄한 재무 구조를 유지 중”이라면서 “유통에 대한 기본기를 충실히 하고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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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