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 펀드 신규 운용사 모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는 1000억원 규모의 제4호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과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성 중인 펀드로, 2024년 현재까지 1호 펀드(유안타인베스트먼트) 1500억원, 2호 펀드(프리미어파트너스) 1566억원 등 누적 3066억원이 최종 결성됐다. 10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LSK 인베스트먼트)는 10월 말을 기한으로 조성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4호 펀드도 1000억원 규모로 정부가 400억원을 출자한다.

[보건복지부 자료]

정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하며, 목표 결성액 1000억원의 70%(700억원) 이상이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 한해 어려운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K-바이오·백신 펀드가 총 3066억원을 조성한 만큼 새롭게 운용사를 공고하는 4호 펀드에도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지닌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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