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창호트레이닝 센터에서 독일 지게니아 본사 엔지니어가 클렌체 이맥스클럽 대리점 대상으로 클렌체 하드웨어 조립 교육을 하고 있다. [KCC 제공] |
KCC(대표 정재훈)가 하이엔드 창호의 가공·시공 능력을 강화하는 ‘품질경영’에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현장에서 창호를 설치하는 대리점을 대상으로 꾸준한 트레이닝 교육을 이어 가며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목표다.
KCC는 최근 창호를 전문적으로 가시공 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클렌체 이맥스 클럽’ 대리점을 대상으로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했다.
KCC는 이맥스 클럽 대리점의 가시공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달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교육에는 이례적으로 독일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업체 ‘지게니아’의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시스템 창호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1914년에 설립된 지게니아는 창호용 하드웨어 및 환기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CC는 2021년에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를 론칭하며, 지게니아의 시스템 창호 하드웨어 제품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지게니아 본사 엔지니어의 국내 방문 교육은 이번이 처음. 클렌체 제품 중 가장 호응이 좋은 수평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인 PS(Parallel Sliding) 시스템이 적용된 M시리즈의 제작과정과 하드웨어 조립 방법에 대해 세밀하게 교육하며 참가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실제 가시공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효율적인 가시공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과 더불어 부자재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KCC는 그동안 ‘품질 관리’를 동반성장의 최우선 가치로 2007년부터 정기적인 창호 트레이닝센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1400여 시간의 교육을 통해 약 3000명의 교육생들이 창호 트레이닝 센터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종량 라인시스템창호 대표는 "독일 글로벌 기업 지게니아의 엔지니어가 직접 디테일한 교육을 진행해 제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호 관련 각종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태기복 KCC 건재기술영업팀 팀장은 “창호 품질 향상 실무 교육을 통해 대리점들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미리 예방하고,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KCC와 대리점의 품질 향상은 물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상호 윈-윈(Win-Win)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