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22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8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신규 참가하며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해 금융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면접, 모의면접, 고졸채용상담, 청년창업상담, 금융브랜딩 콘퍼런스, 해외취업상담 등 현장프로그램에 약 2만5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12개 은행은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하며, 우수 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엔 향후 해당 은행 채용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17개 금융공기업은 모의면접을 진행해 취업역량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
특히 올해 처음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를 운영해 폭넓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금융권 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9월 중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청년들에게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력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