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 차압 증가…6월 대비 15%↑

Foreclosure sign in front on modern house
[adobestock]

지난 7월 미국의 주택 차압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분석결과 지난 7월 미국의 주택 차압은 총 3만1929건(주택 4414채당 1채꼴)으로 6월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지역별 차압현황을 보면 델라웨어가 주택 2214채당 1채 꼴로 가장 높았고 2245채당 1채꼴인 네바다, 2289채당 1채인 유타, 2607채당 1채인 뉴저지, 그리고 2660채당 1채인 일리노이가 그 뒤를 이었다.

100만 이상 인구 밀집 도시 중에서는 라스베가스가 2089채당 1채꼴로 1위였고 필라델피아(2197채당 1채), 잭슨빌(2274채당 1채), 시카고(2279채당 1채) 그리고 리버사이드(2556채당 1채)등이 톱 5를 형성했다.

차압을 차압통보(NOD)와 완료(REO)로 세분하면 NOD는 주택 2만1870채로 6월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4%증가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2342채)로 최다였고 플로리다(2339채), 텍사스(2222채)등도 2000채를 넘겼다.일리노이(1221채)와 뉴욕(1145채)의 NOD 비율도 높았다.

REO는 3282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와 2%증가한 수치다.

주별로는 뉴욕(377채)가 최다, 캘리포니아(370채), 일리노이(221채), 미시건(212건)이 최상위권이었고 대도시 중에서는 뉴욕(271채)이 선두, 시카고(136채), 샌프란시스코(104채), 디트로이트(100채) 그리고 LA(97채)가 상위권에 포함됐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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