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새롭게 출시된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등 2종을 ‘월 1만원대’에 제공하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결합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으로서는 국내 최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서비스다.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넷플릭스 구독자는 1164만명으로 국내 구독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월 1만4900원의 유튜브 프리미엄과 월 5500원 상당의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를 결합한 1년 약정형 상품으로, 약 22% 할인된 ‘월 1만5900원’에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 이용자는 멤버십 혜택으로 40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정상가 대비 약 42% 할인된 월 1만1900원만 내면 된다.
특히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1년 약정을 다 채우지 않고 중간 해지 시에는 할인반환금이 발생한다. 할인반환금은 매월 할인금액(4500원)에 가입 월 수를 곱해 책정된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통해 다양한 구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익시’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맞춤 상품 추천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사업담당은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