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LA지역 노숙자 텐트 철거

before&after
사우스LA 지역 노숙자 캠프(왼쪽)와 철거 이후의 거리<사진=LA시 제공>

로스앤젤레스(LA)시가 사우스 LA 지역 노숙자 캠프를 정비하고 30여 명을 주거시설로 이동시키며 거리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19일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프로그램을 통해 사우스센트럴 지역 텐트촌 거주자 32명을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 공간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시가 운영 중인 노숙자 대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장 정비와 함께 노숙자들의 주거 이전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정비된 구역은 오전까지만 해도 텐트와 쓰레기, 개인 물품이 뒤엉켜 있던 상태였으나, 작업 직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다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빠르게 복구됐다.

이번 정비는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 시행 이후 124번째 현장 작전으로, 시는 이를 통해 수만 명의 노숙자를 실내로 이동시키고 최근 2년 연속 노숙자 수 감소라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한편 배스 시장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예방 정책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정부는 △텐트촌 관리 전략 도입(거리 노숙자 17.5% 감소) △저소득층 주택 6,000가구 이상 건설 가속화 △40년 만의 렌트 안정화 조례 개정 △공공부지 활용 주택 공급 확대(LA4LA) 등을 추진 중이다.

배스 시장은 “노숙 문제 해결은 장기 과제지만, 거리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을 줄이고 지역 안전을 회복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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