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마리 범고래가 된 방탄소년단…신보 ‘아리랑’을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아르떼뮤지엄서 방탄소년단 전시 개최
디스트릭트와 하이브의 본격적인 협업
정규 5집 아리랑 서사를 미디어아트로
멤버 실루엣 등 시그니처 작품 5점 선봬

‘아르떼뮤지엄 X 방탄소년단 더 시티 아리랑’ 전시 포스터 [디스트릭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는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을 주제로 한 협업 전시 ‘아르떼뮤지엄 X 방탄소년단 더 시티 아리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개최를 시작으로 부산과 뉴욕으로 확대된다.

미디어아트 ‘스윔’ [디스트릭트 제공]

이번 전시는 하이브(HYBE)가 주도하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개최 도시 전반을 연계해 팬 경험을 확장하는 도시형 프로젝트다.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는 6월 17일까지 공식 파트너사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6월 5일에 전시를 연다.

전시의 기반이 된 정규 5집 ‘아리랑’은 지난 3월 발매 직후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스윔’은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디스트릭트는 앨범 수록곡의 서사와 사운드를 아르떼뮤지엄의 공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관람객이 음악을 눈과 귀로 동시에 체험하도록 한다.

미디어아트 ‘넘버 29’ [디스트릭트 제공]

전시의 핵심 공간인 ‘가든’은 전시 기간 중 ‘아리랑 가든’으로 특별 운영하며 총 5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종소리를 배경으로 일곱 멤버의 실루엣을 디지털 공간에 새긴 ‘넘버 29’, 붉은빛으로 한국 고유의 리듬감을 시각화한 ‘바디 투 바디’, 빌보드 핫 100 1위곡 ‘스윔’의 사운드스케이프를 일곱 마리의 범고래로 구현한 동명 작품, 전시장 전체를 초대형 뮤직비디오 세트로 확장한 ‘2.0’, 라스베이거스·뉴욕·부산의 랜드스케이프를 담은 ‘인투 더 선’이 순서대로 펼쳐진다.

전시는 가든 외 공간으로도 확장된다.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작 ‘웨이브’는 ‘아리랑 웨이브’로 업데이트되며, 체험형 공간 ‘라이브 스케치북’도 협업 버전으로 운영한다. 기존 ‘아르떼 카페’는 ‘아리랑 카페’로 구성해 전시 콘셉트를 공간 전반에 반영했다.

미디어아트 ‘아리랑웨이브’ [디스트릭트 제공]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위에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서사를 담아온 아르떼뮤지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더해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됐다”며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부산, 뉴욕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무대에서 전 세계 관객에게 잊지 못할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스트릭트와 하이브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운영한다. 아르떼뮤지엄은 공식 미션 장소로 참여하며, 관람객은 전시 기간 현장 QR코드를 통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전시의 자세한 정보는 아르떼뮤지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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