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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한국 축구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3위 중 7위까지 밀리며 32강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일본이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를 걱정해주는 씁쓸한 상황이 됐다.
27일(한국시간) 세네갈은 I조 3차전에서 이라크에 5-0 대승을 거뒀다. 2패 뒤 1승을 챙긴 세네갈은 승점 3에 골 득실 +2로 한국(승점 3·골 득실 -1)을 앞질렀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3위 중 8개팀이 32강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이미 조별 리그를 마친 상태로 남은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남은 5개 조 중 3위 팀 2팀이 승점 4 이상이거나 승점 3에 득실차 0 이상을 기록하면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다.
일본 언론도 한국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을 두고 “아시아의 호랑이가 역풍에 휩쓸렸다”고 표현했고 스포츠 호치는 각 조 3위 승점과 득실차를 표로 정리해 한국 탈락 조건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일본 매체 론스포는 비아냥 섞인 기사도 냈다. 한국 언론이 일본의 스웨덴전 결과를 두고 ‘배신했다’ ‘도와주지 않았다’며 화풀이 보도를 쏟아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스웨덴이 일본과 1-1로 비기며 승점 4를 확보해 한국을 추월한 것을 두고 한국 일부 매체가 일본의 전략을 비판했다는 지적이다.
일본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축구팬은 모든 조 경기를 즐길 수 있다”며 자력 진출에 실패한 한국 상황을 조롱하기도 했다.
일본은 F조에서 1승 2무로 조 2위를 확정하며 32강에 직행했다. 한국은 공격 전술 부재 등 홍명보 감독의 전략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남은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