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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숙소를 떠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홍명보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이 각자 귀국길에 오른다.
대표팀은 28일(현지 시간) 월드컵 베이스캠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현지에서 해단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공식 일정은 조별리그 탈락을 책임진 홍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이었다.
이후 선수단은 현지 시간 정오부터 각자 귀국길에 올랐다. 홍 감독과 코칭 및 지원스태프가 포함된 본진에는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백승호(버밍엄),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등 8명이 함께한다.
월드컵 기간 과달라하라 시내 웨스틴 호텔에서 머물렀던 선수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숙소를 떠났다. 본진은 미국을 경유한 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다만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꾸준히 진행됐던 공항 귀국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박진섭(저장), 조규성(미트윌란) 등 3명은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한다.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별도로 귀국길에 오르거나 소속팀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체코(2-1 승),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0-1 패)에 1승 2패(승점 3)를 거둬 A조 3위에 그쳤고, 조 3위 상위 8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을 놓치고 탈락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1무 2패·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사상 최초로 사령탑을 재임한 홍명보 감독은 28일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이튿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