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콩’ 이본 27년 만에 가수 컴백…신곡 발표

이본. [티티뮤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겸 라디오 DJ 이본(53)이 27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29일 소속사 티티뮤직은 이본이 ‘블랙 콩’(Black Kong)이란 활동으로 오는 30일 정오에 첫 번째 음반 ‘옐로 & 핑크’(Yellow & pink)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본이 음반을 낸 건 지난 1999년 6월 ‘킬링 타임’(Killing Time) 이후 27년 만이다.

‘옐로 & 핑크’에는 ‘모짜렐라’와 ‘분홍 주문서’ 두 곡이 수록됐다. 이본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티티뮤직은 “오래된 일기장에 담아둔 추억처럼, 잠시 잊고 있던 언젠가의 설렘과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감정이 블랙 콩의 목소리로 재현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본은 “오랜만에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설렌다”며 “제 노래를 들으며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인 만큼, 오랫동안 기다리고 응원해 준 분들에게 이 노래가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본은 199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SBS ‘열정시대’, KBS ‘느낌’, ‘창공’ 등 주로 청춘물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고,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는 등 1990년대 청춘스타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KBS 2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로 9년간 DJ로 활동하다 지난해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로 21년 만에 라디오 DJ로도 복귀했다. 피부색이 검고 톡톡 튀는 성격이어서 ‘까만콩’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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