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폐장인데 ‘피서’는 계속” 주말 강원 해수욕장에만 7만명 몰려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주말을 맞은 24일 극심한 폭염에 폐장을 연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7만여명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양양 2만8000여명, 속초 2만7000여명, 고성 1만4600여명 등 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강원지역 86개 해수욕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지난 18일 대부분 폐장했다.

하지만 고성, 양양 등 일부 해수욕장이 최근 이어진 폭염에 예정보다 12주 가량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피서객을 맞은 해수욕장은 양양 18곳을 비롯해 고성과 속초 각각 3곳씩 모두 24곳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25일 대부분 폐장한다. 고성 천진과 아야진 해수욕장 등 일부 해수욕장은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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