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60대 남성이 들개에게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들개는 달아났다.
5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7분께 통진읍 고정리 주택가에서 A(67)씨가 인근을 배회하던 들개에게 좌측 허벅지를 물렸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농막 앞에 있는 들개 2마리를 쫓기 위해 돌멩이를 던졌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들개를 쫓았으나 잡지 못했다.
소방 당국자는 “들개 2마리 중 1마리가 A씨를 물은 것 같다”며 “현장이 어둡고 사고 이후 들개들은 도망쳐 포획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