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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가 올해말로 임기가 끝나는 민 김 행장의 후임으로 오상교 최고크레딧챔임자(Chief Credit Officer·CCO)를 선임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뱅콥(나스닥심볼:OPBK)은 최화섭 이사장과 민 김 행장이 내년 6월 은퇴할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OP뱅콥은 최 이사장의 후임으로 민 김 행장이 옮기고, 오상교 CCO가 의 신임 행장 자리를 맡게 된다고 함께 발표했다. 새 이사장과 신임 행장의 임기는 내년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최 이사장은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된다.
오상교 신임 행장 내정자는 UCLA와 퍼시픽코스트뱅킹스쿨을 졸업한 뒤 한인은행권에서만 일해온 26년 경력의 뱅커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오픈뱅크의 CCO로 재직하고 있다.
민 김 행장은 “오상교 신임행장 내정자는 경력으로나 업무 능력에서나 가장 적합한 행장 후보였고 그 동안 함께 일하면서 이사회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서 여러 면에서 인정을 받아온 이미 검증된 인재이다. 앞으로 행장직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이후로도 신임 행장이 자신의 비전과 경영 철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픈뱅크가 우리 커뮤니티와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오상교 신임행장 내정자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 선한 이미지를 쌓아온 오픈뱅크를 이끌어야 한다는 큰 책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 앞으로 인수인계 과정을 통해 세심히 배울 것이며 든든한 이사회와 직원들이 함께 하는 만큼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