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레이크 GC./ 애틀랜타(미 조지아주)=류종상기자

우승 2500만 달러, 마지막 30위를 해도 55만 달러가 돌아가는 ‘쩐의 전쟁’이 펼쳐진다.

29일(한국시간) 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1·749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PGA투어 챔피언십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에게만 출전할수 있는 시즌 ‘왕중왕’ 성격으로 치러진다.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에도 PGA Tour‘가을 시리즈’ 대회들이 열리지만 이 대회 결과로 페덱스컵 순위가 결정되므로 사실상 2024시즌 PGA투어 최종전인 격이다.

PGA 투어 시즌 최종전 2024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이스트레이크 GC. / 애틀랜타 (미 조지아주)=류종상기자

투어 쳌피언쉽 출전 선수는 지난 26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결과로 정해졌다. 이들은 최종전에서 페덱스컵 순위에 따른 보너스 스코어를 가지고 대회를 시작하게된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위 잰더 셔플레(미국)는 8언더파,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7언더파, 키건 브래들리(미국)은 6언더, 5위 루드빅 아베리(스웨덴)은 5언더의 보너스 스코어를 안고 1라운드를 시작한다.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GC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최종전 격인 2024 투어 챔피언십을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현지시간) 임성재가 연습 라운딩을 준비 하고 있다. / 이스트레이크GC(미 조지아주)=류종상기자

페덱스컵 4회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4명의 공동 6위 그룹은 4언더, 6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25·CJ) 등 공동 11위 그룹은 3언더, 작년 페덱스컵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공동 16위 그룹은 2언더, 5명의 공동 21위 그룹은 1언더, 그리고 마지막 5명의 공동 2위 그룹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GC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최종전 격인 2024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현지시간) 임성재가 셧을 가다듬고 있다. / 애틀랜타 (미 조지아주)=류종상기자.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2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그 중 2400만 달러는 대회 후 바로 지급하고 나머지 100만 달러는 은퇴 후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출발하는 스코티 셰플러다. 셰플러는 올해 6승을 거두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에 연달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출발했으면서도 2022년은 매킬로이, 지난해에는 호블란에게 페덱스컵 챔피언을 내줬다.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GC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최종전 격인 2024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현지시간) 임성재가 셧을 가다듬고 있다. / 애틀랜타 (미 조지아주)=류종상기자

한편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안병훈(32·CJ)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11위(3언더파), 안병훈은 16위(2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안병훈은 PGA투어 데뷔 8년만에 첫 출전이다. 임성재는 사히스 시갈라(미국), 안병훈은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1라운드 티오프에 들어간다. / 이스트 레이크GC.(애틀랜터,미조지아주)=류종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