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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이빙 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지만, 이정후의 안타성 타구 역시 상대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샀다.
이정후는 20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시즌 21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하나도 생산하지 못한 건 이번이 4번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33(81타수 27안타)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이날 에인절스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3차례 대결에서 모두 물러났다.이날 전까지 이정후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25타수 12안타(타율 0.480)로 강했지만, 처음 만난 기쿠치에게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 기쿠치의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받아쳤으나, 312피트(약 95m)를 날아간 공이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정후는 3회에는 기쿠치의 시속 97마일(약 156㎞)짜리 초구 직구를 공략했다. 하지만, 타구는 1루수 앞으로 향했다. 5회에는 기쿠치의 시속 86마일(약 138㎞)짜리 바깥쪽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멈췄지만, 수비에선 빛났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 때 에인절스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이정후가 타구를 잡는 순간 오른손 주먹을 번쩍 들어올리며 이정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정후도 상대의 다이빙 캐치에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는 7회초 이언 앤더슨의 시속 87마일(약 141㎞)짜리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익선상 쪽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에인절스 좌익수 테일러 워드가 몸을 던져 타구를 걷어냈다.
이정후는 8회에도 마이클 대럴-힉스의 시속 88마일(약 142㎞)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속 101마일(약 163㎞)로 뻗는 강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는 불운을 겪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마무리 라이언 워커가 조 아델에게 끝내기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4-5로 역전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