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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이 노동절을 지나면서 7~10일 가량 화씨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예보됐다.
미국 남서부지역의 열돔과 바닷바람으로 인해 높아진 기온은 5,6일에 화씨 113도가 오를 정도로 절정에 오른 뒤 10일께부터 낮최고가 화씨 9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 옥스나드 지부의 한 기상학자는 기후적으로 연중 가장 더운 때에 들어섰으며 해변과 사막 지역 모두 평년보다 화씨 10~15도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A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밸리 인근 우드랜드힐스는 3일 낮 최고가 화씨 109도, 4일에는 화씨 110도로 수은주가 올라간 뒤 5일 113도, 6일 111도로 일주일 내내 세자릿수 최고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팜스프링스 지역은 5일까지 114도에서 118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