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中 상하이서 평택항 이용 확대 설명회 개최

[헤럴드경제(평택)=박정규 기자]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는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주요 국적선사 및 현지 유관기관을 초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평택항 이용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 행사에는 중국 상해 소재의 범주해운, 동진상선, 고려해운, 태영상선, 장금상선, 흥아라인, HMM, 두우해운, 남성해운 등 11개 주요 국적선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 센터,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 경기경제과학진흥원 GBC 상하이대표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과 급변하는 중국 해운 시장에서 평택항의 미래 전략적 가치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는‘기회의 땅, 경기도 평택항 지원사업’과‘평택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평택항의 경쟁력과 물동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중국 해운 시장 상황과 운임 변동 등 현안을 논의하며, 국적선사들의 의견과 대응 방안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석구 사장은“현장에 답이 있다”며 “상해 설명회를 통해 한국선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평택항의 이용 확대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앞으로도 한국선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 센터장과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장 등을 초청해 중국 해운시장의 동향과, 중국 상하이-한국 간 수출입 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듣는 자리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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