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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주요 대도시의 아파트 렌트비가 올해 들어 전달 대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먼트리스트의 집계 결과 8월 미국 주요 대도시의 렌트비는 1412달러로 전월 대비 0.1% 전년동기 대비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주요 대도시 중에서는 LA(1베드룸 1885달러, 2베드룸 2404달러로 조사됐다)의 렌트비가 전월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2%하락했고 샌디에고(1베드룸 1982달러, 2베드룸 2484달러)는 전월 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3.8% 하락했다.
북가주 샌호세(1베드룸 2503달러, 2베드룸 2969달러)의 경우 전월과 같은 렌트비가 유지된 가운데 1년전과 비교하면 1.9% 인상됐다. 샌프란시스코(1베드룸 2752달러, 3262달러)는 렌트비가 7월보다는 0.6%올랐지만 1년전 보다는 0.5% 내렸다.
한편 전년동기 대비 증감폭만을 기준으로 세분하면 클리블랜드가 5.9%로 가장 높았고 4.5%의 루이빌과 4.4%의 하트포드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텍사스 오스틴(-7.5%)과 랠리(-4.8%)등은 렌트비 하락폭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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