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가주고용개발국(EDD) 다국어지원 자문위원됐다

LA한인회 EDD지원
LA한인회 관계자들이 팬데믹 동안 실업수당 등 EDD 관련 지원업무를 보고 있다.<사진=LA한인회 제공>

LA한인회가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의 다국어지원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은 지난 8월 29일 LA한인회를 언어지원부서의 다국어 지원 자문위원회(MAAC· Multilingual Access Advisory Committee)의 위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이 자문위에는 LA법률보조재단(Legal Aid Foundation LA)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인단체로는 LA한인회가 유일하다.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LA한인회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팬데믹 당시 한인들에게 실업수당 신청과 이에 따른 각종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서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적잖게 도움을 주었다는 평을 얻었다.

LA 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당시 EDD웹사이트에는 한국어 지원이 없었고, 한국어 핫라인 전화번호도 없어 한인들이 크게 불편해 했지만 LA한인회가 나섬으로써 EDD관련 지원서비스가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EDD 관련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언어지원부서(Language Access Office)에 MAAC가 있다는 것을 알게돼 자문위 신청을 했다는 것이다.

MAAC 자문위의 역할은 언어장애(청각 및 시각) 및 영어가 불편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EDD에 전해주고, 이를 통해 EDD의 각종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지난 팬데믹 동안 LA와 인근지역은 물론 거의 모든 캘리포니아 한인들의 EDD관련 어려움을 도왔던 만큼 그간의 넘치는 경험과 사례들을 EDD에 적극 개진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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