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뉴질랜드 와이너리 상품인 ‘빌라마리아’ 와인을 들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GS리테일이 와인 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인디뱅(INDEVI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디뱅은 뉴질랜드 내에서 11개의 와이너리를 소유한 대표적인 와인 기업이다.
최근 와인 소비 트렌드는 유럽과 남미에서 벗어나 오세아니아, 미국 등 제3 지역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최근 3년 새 유럽과 남미 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와인 매출 구성비는 13.6% 신장했다.
GS리테일은 급증하는 와인 수요와 다양한 원산지 와인을 찾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인디뱅은 대표 와인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에서 인디뱅의 ‘빌라마리아(Villa Maria)’ 기획으로 별도의 브랜드 배너를 만들어 운영한다. ‘빌라마리아’는 뉴질랜드 최다 수상 와이너리다. GS25와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빌라마리아 와인을 비롯한 뉴질랜드 와인을 선보인다.
이기철 GS리테일 가공MD부문장(상무)은 “이번 협업은 한국의 와인 애호가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와인 시장의 지형도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와인 시장 확장과 함께 다채로운 와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