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본관[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서울시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436원보다 3%(343원) 오른 것이다. 내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보다 1749원 많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1811원(주당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서울시 및 시 투자 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 일자리(구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4000여명이 이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노동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9일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2025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 생활임금을 운영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