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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매장에서 떡볶이와 튀김 세트를 먹은 손님이 목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규정상 스타벅스에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지만 떡볶이 세트까지 가능하냐는 것이 논쟁의 핵심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떡볶이 진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카페 매장에서 아이와 부모로 추정되는 손님들이 떡볶이, 튀김을 그릇째 포장해 와 먹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A씨는 “여기 스타벅스다. 두 눈을 의심했다”며 “중국이 아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떡볶이랑 튀김 맞나”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어 “(손님들이)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직원이 찾아와 매우 공손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며 "(손님들이) 떡볶이 접시 들고 냄새 풍기면서 퇴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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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다 먹은 음료와 쓰레기는 치우지 않고 매장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정책상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영업 취지다.

다만 반입 금지 품목은 있다. 피자, 햄버거 등 냄새가 심한 음식,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야 하는 음식, 또는 크기가 커 테이블을 더럽힐 수 있는 음식 등이다.

누리꾼들은 “내 눈을 의심했다”, “중국 아니고 한국 맞죠?”, “냄새 엄청 심할 텐데 정도를 지나친 것 같다”, “스타벅스가 유독 진상이 많은 느낌”, “우리 집 앞 매장에선 주먹밥 먹는 사람도 있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