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체코 공식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우리 정상으로는 9년 만에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2박 4일 일정을 마치고 공군1호기편으로 프라하 하벨 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항했다.
체코 측에서 에두아르트 홀리치우스 외교부 차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토마쉬 페르니츠키 체코 의전장이, 우리 측에서는 홍영기 주체코 대사 내외, 김명희 한인회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홀리치우스 외교부 차관은 김건희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 인사들과 1분 가량 대화한 후 전용기에 올랐다.
앞서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열어 우리 기업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수주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