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20일 부산 호우특보 발효에 24시간 방재근무

김용학 부산도시공사(가운데) 사장이 호우특보 대비 SMP의 사업장 실시간 CCTV 관제 화면을 통해 사업장과 관리시설 내 호우 상황과 피해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부산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위기 대응체계에 따른 24시간 방재근무를 하고 재난 안전 대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해제된 21일 오후 9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가덕도 425mm, 부산진구 422mm, 사하구 421mm, 금정구 419.5mm, 해운대구 365mm를 기록했다.

공사는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과 복구대책 수립을 위해 매년 공사 재난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기상특보 발효 등 위기 단계 시에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디지털 스마트안전관리플랫폼(SMP)을 도입해 본사 재난 안전 종합상황실과 사업장 간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예방과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방재근무 시 이를 적극 활용했다.

SMP의 사업장 실시간 CCTV 관제 화면을 통해 사업장과 관리시설 내 호우 상황과 피해발생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해 사업장과 관리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돼 급경사지·옹벽 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사의 방재시스템과 사업장과 관리시설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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