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안동)=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2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지역의 주요 정책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강대식 대구시당 위원장,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임종득, 조지연, 최은석 예결위원 , 권영진 등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대구시에서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정책특보,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연내 추진돼야 할 핵심 정책현안을 건의했다.
또 달빛철도 예타면제,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미래신산업 인프라 구축 등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굴하지 않고 숙원 사업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 연말까지는 TK 100년 미래가 걸린 신공항 건설, 대구의 30년 숙원인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특별법 제·개정 등 주요현안을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대구의 오래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끌려다니지 않고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이다. 대구시가 흔들림 없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도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북도와 대구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경북도는 주요 정책과 국비 현안으로 APEC 특별법 국회 통과 및 국비 지원, 저출생과 전쟁 상황과 정책 현안, 국가 첨단전략산업 선도 프로젝트, 농업대전환과 산림·해양 혁신사업, 경북 광역 SOC 조기 구축과 기타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APEC 경주와 관련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특별법 국회 통과와 APEC 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 숙박 시설 정비, 도로 및 도시 경관 개선 등 관련 사업 12건2035억원을 건의했다.
저출생 관련 사업으로는 기존 정책과 제도에 구애받지 않고 저출생 대책 사업을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하고 돌봄 전주기를 대응할 수 있는 융합돌봄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또 산업단지 돌봄중점형 복합문화센터(390억원), 산부인과·소아과 1시간 진료 체계 구축(961억원) 등 저출생 극복 선도 모델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주요 현안사업 설명에서 "민선 8기 전반기에 특화단지, 국가산단 등 전국 최대 정책특구 지정을 비롯한 최근 경북도의 성과는 공직자들이 발로 뛰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며 직접 챙겨준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역대 최대이자 최초로 국비 12조원 돌파를 위해 계속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