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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중국 경제 매체 재련사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쯤 중국 남동부 푸젠성 닝더시에 있는 CATL Z공장에서 화재 상황이 발생했다.
재련사는 공장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솟아 나오는 사진도 함께 전했으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이 매체는 오후 3시께 보도에서 닝더시 응급관리국 관계자를 인용, CATL 생산시설 화재가 이미 진압됐다고 전했다.
닝더시 관계자는 "Z공장 불은 발생 직후 진화가 시작됐고 사람들이 조기에 철수해 현재 사상자는 없다"며 "현장에 지휘부가 설치돼 시 지도자가 지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