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허리케인 헬레네 대응 및 복구 노력에 대한 기관 간 브리핑을 하면서 이스라엘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공격은 격퇴됐으며(Defeated)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의 태풍 피해 대응 관련 일정에서 “이것은 이스라엘 군 및 미군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분명히 말하는데 미국은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며 백악관 풀기자단 등이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대응을 묻는 말에는 “현재 활발하게 논의 중이며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그(네타냐후 총리)와 이야기할 것이며 내 메시지는 우리가 최종적으로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