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4~6일 ‘대전 이전 50주년 기념 시민 소통행사’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부터 6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 시민 소통 부스를 만들고 ‘방울이와 함께 같이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과 함께한 50년 성과를 기억하고 앞으로 100년 동행의 기약을 주제로 운영된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소통 부스는 ▷대전과 함께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과거, 현재 및 미래를 살펴보는 전시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초격차 물 기술 체험존 ▷대전 이전 당시로 떠나보는 레트로 부스 ▷간이 정수키트, 친환경 물컵 등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만들기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또 마스코트인 물의 요정 ‘방울이’ 포토존과 함께 방울네컷 포토부스, 방울이 솜사탕 및 귀여운 굿즈도 준비돼 있다.

물빛광장 중앙 무대에는 이예준, 디에이드, 우디 등 K-pop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고, 대전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과 마술쇼풍선아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실천한 최초의 공기업 중 하나로서 대전 이전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개척하는 데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74년 10월 15일 서울 정동에서 대전 대덕구로 본사를 옮기며 공기업 최초로 본사를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전했다.

올해는 대전시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과의 공생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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