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종로구 CGV 피카디리1958에서 열린 가치봄 영화제 영화'소풍' 상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여의도 대통령’ 행세를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탄핵 공세가 끝을 모르고 폭주 중”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SNS에 “10.16 재보궐 선거 유세 중에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는 것이냐)”며 이 대표의 전날 발언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10.16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나 의원은 “11월,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와 위증교사 범죄 선고 시기가 다가오니 더 거세지는 야권의 탄핵 총공세”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 준비모임을 결성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의 밤 행사까지 주선했고 주말에는 거리로 나가 탄핵 주도 세력들과 손을 잡고 길거리 집회를 하고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탄핵연대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고 짚었다.
나 의원은 “아무리 그래봤자 심판의 때는 온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의 현 대표 이재명과 개딸들은 탄핵폭주운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를 향해 “민주당 전 대표이자 전 대통령의 딸은 음주운전”이라고 했다. 그는 “그들의 거짓 선동과 위선 중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결국은 다 드러나게 되어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