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 관계자들이 지난 7~13일(현지시간)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케이(K)-스마트팜’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13일(현지시간)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를 열어 국내 스마트팜 기업 12개사와 현지 바이어 50여개사 간 36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한 12개 국내 스마트팜 기업은 농심, 도화엔지니어링, 미드바르, 이수화학, 천리팜, 케이에스씨, 팜인테크, 포미트, 한국수안, 한보일렉트, 효신, 씨제이(CJ)제일제당 등이다.
UAE에서는 중동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농업 전시회(AgraME)’에 최초로 한국관을 조성했다. 사우디와 쿠웨이트에서는 비즈니스 포럼과 1대 1 수출상담회를 열어 우리의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수출계약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또 현지 정부기관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물환경농업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ESTIDAMAH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쿠웨이트 농수산청은 국내기업과 직접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시범온실 조성, 카타르와의 스마트팜 협력위원회 운영 등 중동과 활발히 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진출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