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종이를 활용한 제품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참가자는 종이로 만든 책·포장·문구·생활소품류 디자인제품을 출품하면 된다.
한솔제지는 이런 내용의 ‘인스퍼 어워드(INSPER AWARD·포스터)’를 열어 2025년 1월 2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8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첫 종이 제품디자인 공모전이다. 인스퍼는 한솔제지 팬시지 대표 브랜드로,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종이(inspiring paper)’란 뜻이다.
모집 부문은 ▷인쇄, 출판, 기획 등 관련 종사자 또는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일반부 ▷디자인 관련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로 구분된다.
시상은 출품작에 사용된 지종에 따라 일반부는 인스퍼상, 블랙페이퍼상, 골든페이퍼상이 수여된다. 학생부는 인스퍼상과 영디자이너상이 주어진다.
한솔제지는 수상자들에게 상금을 포함한 총 1억원 상당의 종이제품을 지원한다. 상위 5개 작품에는 세계적 디자인공모전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출품료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인스퍼는 국내 종이디자인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젊고 유망한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