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FTA 5차 공식협상…상품 등 13개 분야 논의 가속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 협상이 22∼25일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 협상전략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각각 참석한다.

양측은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경제협력, 디지털, 바이오 등 총 13개 분야별 논의를 가속하고 상호 입장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는 지난 3월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재개를 선언했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 교섭관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 우리와 양자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 중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라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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