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산 화훼 소비 확대 촉진을 위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별한 날 선물로만 소비하는 꽃을 일상 속에서도 소비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산 화훼 소비 확대 촉진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우선,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서비스(SNS)를 통해 일상 속 꽃 생활화 경험을 공유, 대국민 꽃 소비·생활화 문화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 생활화 체험교육에 참여한 대학생 대상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전 국민 대상 행사는 오는 18~30일 각각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플라워박스’와 ‘국산콩팥으로 만든 제품’을 제공해 우리 꽃과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꽃 생활화 체험교육 행사에 참여했던 대학생과 지역주민은 인스타그램 등 개인SNS에 사진, 영상, 짧은 글, 해시태그 등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은 꽃과 함께 행복했던 일상 사진·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SNS 계정에 게시하거나 농식품부 영상(꽃에 담다)에 댓글, 공유(퍼가기)를 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꽃을 통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국립한국농수산대, 국립세종수목원,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과 함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꽃 생활화가 정착된다면 꽃을 재배하는 화훼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