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식품硏 원장 “융합기술로 푸드테크 경쟁력 확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이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한국식품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외 협력을 통해 융합기술을 확대하고, 푸드테크와 마이크로바이옴 등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신임 원장은 4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백현동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식품연은 식품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 행복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며 향후 추진할 경영혁신과 기관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어 “조직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회복하고, 국제적 연구 시스템을 확립하겠으며, 우수 연구원 확보와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경쟁력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연구 지원과 성과 창출·확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외부 연구비 확보, 기술이전 활성화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제고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현동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에서 1983년에 식품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1992년에 식품과학 석사, 1995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3년부터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학협력단 단장을 역임했고, 한국축산식품학회 회장, 위드바이오 대표이사, 교육부 지원 BK21플러스사업 축산식품사업단 단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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