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평창강서 7일 새벽에 구조대원들이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재난본부]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밤에 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강원 평창군 평창읍 천동1교 인근 평창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A씨(66·대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1시간 10여 분만에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대구에서 지인과 함께 평창에 온 A씨가 전날 오후 11시께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진 걸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