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12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2024 HY Inclusive Tech & Startup Fair'를 개최한다. 배터리, 에너지·환경,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ICT·모빌리티, AI·로봇, 국방 등 다양한 기술 사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의 우수 특허 기술과 창업기업을 소개하여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술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의 연구자를 연결하고,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현장에선 발명자인 교수들이 참가기업과 직접 일대일 기술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현장에서 기술나눔 및 기술이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IR데모데이도 예정돼 있다. 로봇 체험, 벤처창업경진대회 등 이벤트에는 일반 관람객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채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핵심 기술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과의 협력으로 대학도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는 기술이전과 창업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양대는 2022년 기술이전 수익 278억9000억원, 2023년 72억6000억원을 냈다. 2년 연속 국내 대학 기술이전 수입 1위 기록이다.
변중무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선 대학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매칭하고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