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미 의사당에서 상원 공화당 지도부 선거를 앞두고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도착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끌 국무부 장관으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공식 지명했다. [UPI]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끌 국무부 장관으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마코는 존경을 많이 받는 지도자이고, 매우 강력한 자유의 목소리”라며 지명 사실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는 우리나라를 위한 강력한 옹호자, 우리 동맹들의 진정한 친구, 우리의 적들에게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두려움을 모르는 전사가 될 것”이라며 “난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고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마코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쿠바계 이민자의 아들로서 상원 인준을 거쳐 공식 임명되면 첫 중남미계 국무부 장관이 된다.
그는 2020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공동 발의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압박·견제 조치를 주도하면서 ‘대(對)중국 매파’라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