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전자, 저가 매수로 6거래일만에 반등…’5만전자’ 다시 회복 [투자360]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삼성전자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장 초반 5만원대를 회복했다.

15일 오전 9시 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1%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5만7500원(0.35% 상승)을 기록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날에는 4만9900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4년 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추락한 것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도 297조8921억원으로 300조원을 하회했다.

다만 이날 현재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이라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다량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반도체주는 장 초반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16% 오른 17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반도체(0.74%), 테크윙(2.23%), 리노공업(1.20%) 등 주요 반도체주도 강세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0.34%), ASML(2.90%), TSMC(0.99%)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오르며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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