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폴리텍 다솜고 학생-지역 내 구인기업 채용설명회 마련
지난 10월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충북 제천시)를 찾아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다솜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구인기업을 초빙해 채용설명회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조상훈 교장(왼쪽)과 이상현 기획전략본부장(오른쪽)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충북 제천시) 대강당에서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구인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발전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의 일자리 문제해결과 다문화 학생의 원활한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그간 한국고용정보원은 다문화가족 청소년 대상 기술계(기계·설비·전기 3개 학과) 대안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를 찾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벽지 지역인 충주·제천·음성의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구인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채용설명회는 지역 내 기업체 4곳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다솜고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회사소개, 채용계획 및 자격조건 안내, 채용 전형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내 기업체는 외국인력 비율과 근무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충주·제천·음성고용복지+센터에서 선정했다.
신종각 부원장은 “다솜고등학교 학생은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장점과 졸업생 전원이 기계·설비·전기 등 전공 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장점과 역량을 살려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