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국내 판매 ‘1만 대’ 돌파

2004년 국내 첫 출시…20년 간 럭셔리 시장 선도
1만 번째 주인공은 전동화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브랜드 전용 문화 공간 ‘마이바흐 하우스에서 킬리안 텔렌(왼쪽)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마이바흐 1만 대 달성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가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지난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브랜드 전용 문화 공간 ‘마이바흐 하우스’에서 1만 대 달성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1만 번째 마이바흐 고객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마이바흐 1만 대 달성이라는 이정표를 만들 수 있도록 벤츠에 끊임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한국 고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벤츠 코리아는 2004년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상위 럭셔리 세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5년 벤츠 S-클래스의 최신의 기술력과 마이바흐가 갖춘 최상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마이바흐 S-클래스’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인 ‘마이바흐 GLS’를 선보이며 최상위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

1만 번째 차량의 영광은 지난 7월 출시된 ‘마이바흐 EQS SUV’에 돌아갔다. 럭셔리한과 순수 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마이바흐 브랜드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마이바흐의 국내 시장 성장세는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47% 판매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고 2023년에는 이를 뛰어넘은 2596대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위 럭셔리 마이바흐 차량과 이에 걸맞은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면서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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