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존몰약연구소가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시에라리온과 현지 농업 육성 관련 협약을했다. 시에라리온 마사쿠리 주한대사(왼쪽부터), 초이랩 최용근 대표, 미르존 김진우 소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미르존 제공]

발효몰약 전문기업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김지안)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공화국과 몰약추출물을 활용해 현지 농업육성에 나선다.

미르존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힐컨벤션에서 기념식을 연 자리에서 이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몰약추출물 원천기술 공여 및 농작물 육성 공동 사업화’.

시에라리온 폴 소바 마사쿠이(Paul Sobba Massaquoi) 주한대사와 맺은 협약에 따라 미르존은 현지에 특허물질 몰약복합추출액(MHS-90)과 기술 및 원료를 제공해 농업 육성에 나서게 된다.

미르존 김진우 연구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초이랩과 함께 시에라리온과 협약을 체결해 보람을 느낀다. 시에라리온 은잘라대학교와 협력해 원천기술과 원료를 제공키로 했다”며 “연구개발뿐 아니라 교육제공,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라 했다.

한편 이날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미르존 김지안 대표를 비롯해 창업자 김진우 박사, 주한 시에라리온대사 폴 소바 마사쿠이, 이영재 아프리카재단 이사장, 건국대 생물공학과 김형주·이상현 교수, 더미르라이프 김숙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