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파에 복지대책 가동…방한용품·보온가방 배부

돌봄SOS 종사자에 핫팩, 귀마개 등 전달
돌봄 대상자용 식사 운반용 보온가방 배부


송파구가 돌봄SOS 식사배달 대상자를 위해 마련한 보온도시락 가방.[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한파 대비 복지대책으로 돌봄 종사자에게 방한용품을 배부하고, 돌봄SOS 식사 대상자를 위한 보온 가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사흘간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22곳에 핫팩 1584개, 귀마개 220개를 배부했다.

또한 돌봄SOS 식사배달 서비스 기관 2곳에 다회용 보온도시락 가방 120개를 지원했다. 돌봄 대상자가 가급적 따뜻한 도시락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돌봄 종사자들에게 한파 행동요령 등을 알려 추운 날씨에도 안전한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돌봄 활동 시 대상자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119 등으로 신고하도록 했다.

구는 올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1565명에게 식사배달 등 439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한파 피해나 사고로부터 돌봄 위기가구를 보호하는데 돌봄SOS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돌봄 종사자와 대상자 모두가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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