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29일 장중 달러당 150엔선을 하회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엔·달러 환율이 29일 장중 달러당 150엔선 밑으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밑돈 것은 지난 10월 하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1분 현재 달러당 150.2엔 수준으로 전일 종가보다 1.0% 하락했다. 장 중 한때는 149.8엔 수준까지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서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를 내다본 엔 매수, 달러 매도 움직임이 확산했다”며 도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